스도쿠 풀이 기법 가이드
네이키드 싱글부터 페어·트리플까지 — 이 앱의 난이도 5단계를 그대로 따라가며 배우는 풀이 기법 입문이에요.
규칙 30초 정리
스도쿠의 규칙은 하나예요: 모든 행, 모든 열, 굵은 선으로 묶인 모든 박스에 같은 숫자가 두 번 나오면 안 돼요. 9×9 판이라면 1~9가 행·열·박스마다 정확히 한 번씩 들어갑니다. 처음부터 채워져 있는 숫자(기물)는 고정이에요.
작은 판도 규칙은 똑같아요. 6×6은 2×3 박스에 1~6을, 4×4는 2×2 박스에 1~4를 채웁니다. 판이 작을수록 살펴야 할 칸이 적어서 아이들 첫 스도쿠나 기법 연습용으로 좋아요.
시작 습관: 스캐닝과 메모
가장 많이 채워진 행·열·박스부터 보세요. 여덟 칸이 찬 행의 빈칸은 답이 그냥 정해져 있고, 일곱 칸이 찬 유닛도 후보가 두 개뿐이에요. 채울수록 이웃 유닛이 연달아 좁혀지므로, 빽빽한 곳에서 시작하는 게 가장 빠른 길이에요.
막히기 시작하면 메모(연필)를 켜고 빈칸에 들어갈 수 있는 숫자를 적어 두세요. 이 앱의 메모는 자동으로 채워지지 않고 직접 토글하는 방식이라, 후보를 스스로 따져 적는 과정 자체가 실력이 됩니다.
반대 방향 스캔도 익혀 두세요. 숫자 하나를 골라 — 예를 들어 5 — 판 위의 5를 전부 찾고, 각 박스에서 5가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어디 남았는지 훑는 방법이에요. 아래에서 소개하는 히든 싱글이 이 스캔에서 바로 나와요.
네이키드 싱글 — 입문
어떤 빈칸을 봤을 때, 같은 행·열·박스에 이미 있는 숫자를 전부 지우고 나니 들어갈 수 있는 숫자가 딱 하나 남는 경우 — 그 칸은 그 숫자로 확정이에요. 칸 하나만 보고 판정할 수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기법이에요.
입문 난이도는 네이키드 싱글만 반복해도 끝까지 풀리도록 만들어져 있어요. 어느 칸부터 봐야 할지 감을 잡는 연습이라고 생각하고, 4×4·6×6 작은 판에서 속도를 올려 보세요.
히든 싱글 — 쉬움
이번엔 칸이 아니라 숫자 입장에서 봐요. 어떤 박스(또는 행·열) 안에서 특정 숫자가 들어갈 수 있는 칸이 하나뿐이라면, 그 칸의 다른 후보가 아무리 많아도 그 숫자로 확정이에요. 후보 사이에 '숨어' 있어서 히든 싱글이라고 불러요.
박스마다 "여기서 3은 어디에 들어가지?"라고 물어보는 습관을 들이면 히든 싱글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해요. 쉬움 난이도는 네이키드 싱글과 히든 싱글 두 가지로 완주할 수 있게 판정돼 있어요.
로크드 캔디데이트 — 보통
한 박스 안에서 어떤 숫자의 후보 칸이 전부 같은 행(또는 열)에 몰려 있다면, 그 숫자는 반드시 그 박스의 그 행에 들어가요. 따라서 같은 행의 박스 바깥 칸에서는 그 숫자를 후보에서 지울 수 있어요. 행·열 쪽에서 박스를 좁히는 반대 방향도 똑같이 성립해요.
이 기법은 칸을 직접 채우지 않고 메모를 지워요. 지워진 메모가 새 네이키드 싱글·히든 싱글을 만들어 내는 연쇄가 보통 난이도의 핵심이에요 — 메모를 깔끔하게 관리하는 습관이 여기서부터 힘을 발휘합니다.
페어와 트리플 — 어려움
네이키드 페어: 한 유닛 안의 두 칸이 완전히 같은 두 후보만 갖고 있다면, 그 두 숫자는 그 두 칸에서만 해결돼요. 유닛의 나머지 칸에서 그 두 숫자를 후보에서 지울 수 있어요.
히든 페어: 두 숫자가 유닛 안에서 들어갈 수 있는 칸이 같은 두 칸뿐이라면, 그 두 칸은 그 두 숫자의 자리예요 — 두 칸에 적힌 다른 후보를 전부 지울 수 있어요. 세 칸·세 숫자로 확장한 것이 네이키드 트리플이에요.
어려움 난이도는 싱글·로크드 캔디데이트에 페어·트리플까지 더하면 끝까지 풀리도록 판정돼 있어요. 메모 없이는 보이지 않는 기법들이라, 이 단계부터는 메모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예요.
전문가 — 사다리 너머
전문가 판은 위의 기법들만으로는 끝까지 풀리지 않는 판이에요. 그래도 정답이 하나뿐이라는 사실은 똑같이 보장되므로, 더 높은 수준의 기법을 동원하거나 후보가 두 개 남은 칸에서 한쪽을 가정해 모순을 찾는 식의 신중한 추론으로 반드시 답에 도달할 수 있어요.
막혔을 때는 힌트를 눌러 보세요. 힌트가 채워 주는 칸을 보고 "왜 이 칸이었지?"를 역으로 따져 보는 게 상위 기법을 익히는 지름길이에요.
이 앱으로 연습하는 법
이 앱의 난이도는 곧 커리큘럼이에요. 퍼즐을 만들 때 실제 판정기가 "이 단계까지의 기법만으로 완전히 풀리는가"를 검사해서 난이도를 매기므로, 입문부터 차례로 올라가면 위 기법들을 정확히 하나씩 추가하며 배우게 돼요.
힌트는 정답을 베껴 주는 게 아니라 지금 판에서 논리적으로 확정되는 다음 한 칸을 채워 줘요. 오류 표시는 행·열·박스의 중복만 알려 주는 규칙 검사라서, 켜 둬도 스스로 푸는 재미를 해치지 않아요. 두 보조를 쓰면 랭킹 기록에 함께 표시돼요.
아이와 함께라면 숫자 1~4만 쓰는 4×4로 규칙을 익히고, 6×6을 거쳐 표준 9×9로 넘어가세요. A4 인쇄를 쓰면 작은 판은 한 장에 여러 개가 담겨 학습지로도 좋아요.